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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맥주박물관 프리미엄 투어 후기

by World Discovery 202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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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오래된 맥주박물관인 삿포로 맥주박물관
일본의 맥주 역사는 삿포로 맥주에서 시작됐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삿포로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꼭 삿포로 맥주박물관 프리미엄 투어를

신청하셔서 일본의 맥주역사와 삿포로 생맥주 맛을 느껴보세요.

그럼 삿포로 맥주박물관 프리미엄 투어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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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맥주박물관 프리미엄 투어

 

 

삿포로 맥주박물관 프리미엄 투어 후기

 

삿포로 맥주박물관 프리미엄 투어는

사전예약제이고 한 타임당 정원 20명으로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해요!

 

삿포로 맥주박물관 예약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삿포로 맥주박물관 예약 방법 및 이용방법 총정리!

홋카이도 삿포로의 대표적인 맥주는 삿포로 맥주. 삿포로 맥주의 역사와 삿포로 생맥주를 맛볼 수 있는 삿포로 박물관. 오늘은 삿포로 박물관 예약 방법과 이용방법에 대해 총정리해드리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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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2시 30분 시작 프리미엄투어를 예약했어요!

프리미엄 투어는 약 50분간 진행됩니다!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삿포로 맥주박물관까지 이동했습니다!

천천히 삿포로를 구경하면서 걸어갔습니다!

 

삿포로역에서 삿포로 맥주박물관 도보 약 20분

 

걷다 보니 삿포로 맥주의 대표마크인 빨간색 별이 보이네요!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삿포로 맥주박물관이 보여요!

 

 

삿포로 맥주박물관!

외관은 홋카이도 건축구조를 이용한 벽돌로 지어졌네요!

삿포로 맥주박물관은 1987년에 지어진 건물이래요~

밑에 큰 술통은 오른쪽에서 위에서 아래로 읽으면

 

"麦とホップを製すればビールという酒になる"

"보리와 홉을 제조하면 맥주라는 술이 된다"

 

라고 적혀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맥주를 만들 때도

보리와 홉으로 만든다고 하네요!

 

삿포로 맥주박물관 외관관

 

그럼 접수처로 이동합니다.

 

 

접수는 삿포로 맥주박물관 안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프리미엄 투어 접수는 입구에 들어가서

바로 왼쪽 편에서 접수를 진행합니다!

예약했을 때 예약번호와 이름을 말하면 돼요.

 

제가 간 당일날은 프리미엄 투어가 이미 만석이였어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만석이면

미리 예약 안 하면 프리미엄 투어는 못한다고 보시면 돼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500엔에 빌릴 수 있어요!

저희는 일본어가 가능해서 한국어 오디오 없이 진행했습니다.

결제는 접수할 때 인당 1000엔 결제했습니다!

 

결제를 하고 나면 프리미엄 투어 입장 카드를 주시는데

목에 걸고 다니시면 돼요!

 

 

프리미엄 투어를 하지 않으셔도

3층 박물관 견학은 무료로 가능하고,

생맥주도 돈 주고 시음이 가능합니다!

대신, 프리미엄 투어는 웨이팅 없이 바로바로 마실 수 있지만

일반 테이스팅은 사람이 많으면 자리도 없을뿐더러

웨이팅 할 수도 있어요!

 

프리미엄 투어가 시작되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남아서 3층 무료 박물관을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왼쪽이 프리미엄 투어, 오른쪽이 자유견학 가능한 입구입니다.

 

 

맥주를 제조하는 솥입니다.

실제로 사용됐던 솥이라고 해요!

 

맥주 제조 솥

 

그리고 삿포로 맥주의 탄생과

연도별 역사를 정리해 놓은 전시회장이 있었어요!

한국어로 요약해 놓은 책자가 있으니 한 번씩 읽어보세요!

신기하고 재밌더라고요!

 

 

삿포로 맥주박물관의 설계도와

삿포로 맥주의 역사 지표도 있었어요!

 

 

그 외에도 박물관 안에 볼거리들이 많았어요~

1층이 테이스팅 장소인데

프리미엄 투어 안 하시는 분들은

비용을 내고 삿포로 생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삿포로 생맥 블랙라벨 400엔

삿포로 클래식 400엔

3종 비교세트 1000엔 등

 

 

그리고 삿포로 맥주의 대표적인 별마크

옛날에 다른 나라와 무역을 할 때 이 마크 하나로 

정말 프리패스할 정도의 삿포로 맥주의 인기는

엄청났다고 하네요.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던 도중에

12시 30분이 가까워지니, 근처에 있던 관리자분이

프리미엄 투어 입구로 안내해주셨어요!

 

 

요렇게 카드를 찍고 입장합니다!

 

 

 

입장하면 투어 참가자들 20명이 모여있고,

가이드분의 소개를 시작으로 투어가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단편 영상을 감상합니다!

일본어로 나오긴 하지만, 어느 정도 이해는 됐어요!

일본 맥주가 독일의 맥주 기술을 전수받아서

시작됐고 여러 번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맛있는 맥주 제조를 위해 힘쓴 분이 대단할 정도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일본 맥주가 이렇게 맛있나 봅니다..!

 

 

단편 영상 감상이 끝나면,

3층으로 이동해서 가이드분이

삿포로 맥주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전부 다 해주시는 건 아니고

가장 중요한 부분만 설명해 주세요!

 

 

삿포로 맥주가 1894년에 제조를 확대하기 시작해서

1905년에 경쟁 맥주 업체인 에비스 맥주, 아사히 맥주, 기린 맥주를

제치고 제조량 1위에 등극했다고 합니다!

 

 

"삿포로 클래식 블랙라벨"

 

왜 블랙라벨인지 아시나요?

삿포로 맥주를 좋아하는 팬분들이

라벨이 검은색이어서 블랙 라벨이라 부르다가

삿포로 맥주 회사에서 팬들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이름을 "삿포로 클래식 블랙라벨"로 지었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 알았어요!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다 듣고!

드디어 테이스팅 하러 갑니다!

테이스팅 홀은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프리미엄 투어에서는 두 가지 맥주를 맛볼 수 있어요!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

삿포로 블랙 라벨 생맥주

바로바로 생맥주를 따러주시는데

한잔씩 갖고 가면 돼요!

 

 

왼쪽이 삿포로 블랙라벨

오른쪽이 삿포로 클래식

그리고 수프카레맛 과자 안주도 한 봉지!

 

삿포로 생맥주와 스프카레 맛 과자

 

맥주 색깔과 향이 전혀 다른 두 가지 맥주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블랙라벨이 최고였어요.

 

거품의 부드러움과 목 넘김이 엄청 부드러웠고

삿포로 클래식은 일반 이자카야에서 맛볼 수 있는 맥주맛? 이였어요.

조금 더 탄산이 많고 크래프트한 느낌.

 

 

가이드분께서 마지막 한입은 남겨놓고

다 같이 짠~ 하자고 하시네요!

맛있어서 벌컥벌컥 다 마셔버리고 싶었지만

마지막 한 모금은 남기고 짠~

 

 

잔도 이뻐서

한 개 살까 말까 하다가

짐 무게가 초과될 거 같아서 안 샀어요ㅠㅠ

 

 

그리고 가이드 분께서

맥주잔에 맥주를 따르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총 3번을 나눠서 따르는 방법인데

 

첫 번째는 거품이 맥주잔의 70%이 될 때까지 따르고

거품이 맥주잔의  50% 정도 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두 번째는 맥주가 잔의 60% 될 때까지 따르고 잠시 기다렸다가

세 번째는 나머지 맥주를 천천히 따러주면 됩니다.

 

 

그럼 맥주 거품이 엄청 부드러워지고

쫀쫀해져서 컵을 기울여도 맥주 거품이 넘치거나 떨어지지 않아요!!

대박!!

 

그리고 맥주잔은 밑면이 둥근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진의 맥주잔처럼)

 

 

가이드 분이 따른 맥주는

투어 인원중 한 명이 마실 수 있는데

마시고 싶으신 분 손들라 해서 1명이 손들어서 당첨~

저 잔도 무료로 줬어요! 부럽..

I는 그저 바라만 봅니다..ㅎ

 

 

여기는 투어 말고 일반 테이스팅 할 때 

맥주를 따러주는 곳입니다.

 

 

 

프리미엄 투어를 끝나고 나가는 길에

기념품 샾도 있었어요!

기념품샾에서 생맥주 잔과 삿포로 맥주들과

오미야게들을 많이 팔고 있어요.

 

 

이 중에서 반드시 사야 할 건

"삿포로 클래식 맥주 잴리 초코"

삿포로 맥주박물관에서만 판매하는 기념품입니다!

초코 안에 맥주잴리가 들어있어요!

사놓고 포장지가 너무 예뻐서

아직 뜯지를 못하겠어요..

 

 

그리고 안주로 나온

스프카레맛 과자!

진짜 맥주랑 엄청 잘 어울려요!

이것도 강추!

이거는 신치토세 공항에서도 판매해요~

 

 

그 외에도 포장지가 너무 예뻐서 

눈 돌아갈 만한 기념품들이 너무 많았지만

무게를 생각해서 맥주잴리 초코만 구매했습니다!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6:00 ~ 22:00까지

삿포로 박물관 근처에 일루미네이션도 진행된다고 하네요.

밤에 보면 엄청 분위기 있을 거 같네요!

 

 

그리고 맥주박물관 옆건물은

삿포로 비어 가든으로

징기스칸과 삿포로 생맥주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있어요!

저는 다른 징기스칸 가게를 예약했기 때문에 패스!

 

 

1000엔에 삿포로 맥주의 역사도 알아보고

맛있는 생맥주 두 잔도 맛볼 수 있으니

가격대가 엄청 괜찮다고 느껴졌어요.

가이드분도 엄청 친절하게 대응해 주시고.

좋은 경험한 거 같네요!

 


 

오늘은 삿포로 맥주박물관 프리미엄 투어 후기를 적어봤어요!

삿포로 맥주의 역사와 삿포로 생맥주를 1000엔에 즐길 수 있다니.

너무나 좋은 투어였어요!

프리미엄 투어를 하실 분들은 꼭 사전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징기스칸 맛집으로 찾아뵐게요!